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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답방 위해 노력…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김정은 답방 위해 노력…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입력 2020-01-07 17:03 | 수정 2020-01-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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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사를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올해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북한을 향해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남북관계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 북미대화 진전뿐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공동행사와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성사될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했지만 성사가 불발된 김 위원장의 답방을, 올해 시작과 함께 다시 제안한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 간 남북협력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고, 북미대화 교착 속에서 남북관계까지 후퇴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남북관계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과 북 사이에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구체적으로 접경지역 협력과 스포츠 협력,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등재 협력을 제안하는 한편,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노력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거"라며 "확실한 변화로 국민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 의지가 확고하다"며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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