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마이크로소프트사가 PC 운영체제인 윈도7에 대한 기술지원을 내일 종료합니다.
앞으로 보안 업데이트가 안 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하거나 바꾸지 않으면, 신종 바이러스나 해킹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이 내일 끝납니다.
보안 업데이트도 종료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보안업계 등은 아직 윈도7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윈도10 등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러지 않을 경우 내일 이후에도 윈도7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신종 보안 위협이나 바이러스 등에 내PC가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보안 전문가들은 운영체제의 취약점과 결합한 랜섬웨어 감염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보안 취약점을 공격해 PC를 그대로 얼어붙게 만든 다음에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윈도XP에 대한 기술 지원이 끝났을 때도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150개국에서 PC 30만 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윈도7에 대한 보안 지원 종료는 1년 전부터 예고돼 왔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사용중인 PC 다섯대 중 1대는 여전히 윈도7을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도 만일의 위협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악성 코드 등에 대한 전용 백신 등을 공급하고 있고, 행정안전부는 사이버보안 종합상황실에서 정부와 공공 기관의 현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5MBC뉴스
김윤미
윈도 7 기술지원 내일 종료…"빨리 업그레이드 해야"
윈도 7 기술지원 내일 종료…"빨리 업그레이드 해야"
입력
2020-01-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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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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