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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종로 출마·공동 선대위원장 사실상 확정

이낙연, 종로 출마·공동 선대위원장 사실상 확정
입력 2020-01-22 17:12 | 수정 2020-0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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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낙연 전 총리의 서울 종로 출마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직도 맡아 오는 4월 총선에서 민주당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종로 맞대결이 성사될 지도 관심입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4.15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직과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진행된 민주당 총선 입후보자들에 대한 교육 연수에서 이해찬 대표가 이낙연 전 총리를 직접 만나 제안한 겁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총리의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늦어도 내일 정도까지는 입장을 전달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의 입장을 따르겠다'는 이낙연 전 총리의 기존 입장을 고려할 때, 종로 출마는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총리는 선대 위원장직을 수락할 경우, 이해찬 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로 4.15 총선도 지휘하게 됩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마음속엔 조국과 북한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대통령의 마음에는 오직 조국과 북한바라기 밖에 보이질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회의원 절반을 물갈이하는 공천으로 총선에서 압승하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막을 수 있도록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1대 1 영수회담도 제안했는데, 이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 제의가 오지 않았다"며 "구체적으로 제안을 해오면 검토하고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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