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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증상자 모두 '음성'…설 연휴 총력 대응

국내 유증상자 모두 '음성'…설 연휴 총력 대응
입력 2020-01-23 17:05 | 수정 2020-01-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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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현재까지 국내에서 중국인 여성 1명을 제외하고는 비슷한 증상을 보인 환자들 모두 중국발 '우한 폐렴'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의 출입이 많은 설 연휴를 맞아, 감염자 추가 유입 가능성이 있어 정부는 24시간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까지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는 모두 21명입니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전원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관리되고 있는 조사 대상 유증상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대부분 계절 독감으로 확인됐고, 우한 폐렴과는 무관해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도 체온이 약간 높을 뿐 폐렴 소견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비는 내일부터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올 이번 설 연휴입니다.

    보건당국은 연휴기간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감염 여부 확진을 위해 내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잠복기 환자가 공항 검역에서 걸러지지 않고 국내 유입돼 증상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병원에선 환자의 여행력 확인과 선별 진료를 철저히 하고, 의심환자일 경우 당국에 곧바로 신고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여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보건당국은 또 중국내 교민 안전은 물론 현지 감염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오늘 베이징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했습니다.

    또 오늘 다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 긴급위원회의 비상사태 선포 여부와 권고 사항에 따라, 그에 준하는 국내 대응 수준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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