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 노동자 1천 명 남아…조만간 떠날 준비"

러시아 정부는 현재 약 1천 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자국에 남아 있으며, 이들은 현재 러시아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23일 브리핑에서 "다수의 북한 노동자들이 이미 러시아를 떠났고 현재 남아 있는 사람들도 노동허가가 끝나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12월 북한의 ICBM급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응징으로 해외 북한 노동자들을 지난해 말까지 모두 송환시키도록 규정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유엔 회원국들은 이행 여부를 오는 3월 22일까지 최종 보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