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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선제 조치 시행"…전세기 30~31일 투입

"강력한 선제 조치 시행"…전세기 30~31일 투입
입력 2020-01-28 17:04 | 수정 2020-01-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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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1월 28일 화요일 MBC 5시뉴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체계 점검차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우한 지역 입국자 3천여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교민 철수를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전세기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의료원에 도착하자마자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문재인 대통령은 의료진과의 악수도 생략한 채 곧바로 대응상황을 보고받고,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강력한 선제적 조치들이 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그렇게 강력하게, 또 발 빠르게 시행될 필요가 있고…"

    신속한 전수조사와 격리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의료기관의 보고의무 준수, 국민 불안감 해소 등도 당부했습니다.

    또 의료진들에게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지금과 같은 긴장감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고 1339 콜센터 대응능력 확대방안 마련도 지시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339 상담원 추가 배치 준비에 나서는 한편, "지난 14일에서 23일 사이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천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오늘부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증의 잠복기가 최대 14일인 점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중국 우한에 고립된 교민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편도 확정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전세기를 보낸다"며 "재외국민 보호라는 국가 의무를 소홀함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귀국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해 1월 30일, 31일 양일 간 전세기를 보내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귀국자들이 이송되고 국내에서 머무르는 동안 감염증이 유입되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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