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조금 전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내일부터 진행될 중국 우한 교민 전세기 이송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임시로 생활할 시설은 각각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있는 경찰인재개발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조금전 내일부터 진행될 우한 교민 전세기 이송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교민 입국시 격리 장소는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귀국 희망 교민이 700명을 넘어섰고 1인1실 방역 원칙에 따라 우선적으로 시설의 인원 수용 능력을 따지고 인근 의료기관, 공항에서의 이동 거리 등도 감안한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이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낼 교민들은 외부 출입과 면회가 금지되며,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격리의료기관에 이송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4명으로, 지난 27일 이후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을 다녀온 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어제 오전 112명보다 72명 늘어나 현재 1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격리중이던 155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 조치됐으며 28명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5MBC뉴스
임상재
中 우한 교민 700명 국내 이송…아산·진천 2곳에 격리
中 우한 교민 700명 국내 이송…아산·진천 2곳에 격리
입력
2020-01-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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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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