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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우려' 남대문시장 점포 5천여 곳 방역

'신종코로나 우려' 남대문시장 점포 5천여 곳 방역
입력 2020-02-05 17:21 | 수정 2020-02-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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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오늘 남대문시장 내 점포 5천여 곳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시는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전통시장 9곳에 대해 순차적으로 방역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서울 남대문시장.

    방역복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파란색 조끼를 입은 방역 인력들이 거리에 소독약을 뿌립니다.

    12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남대문시장에서 서울시와 한국방역협회가 방역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독은 방역 전문가 30여 명이 남대문시장 점포와 주변 상점 5천여 곳을 돌면서 4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시내 재래시장 9곳에 대해 순차적으로 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민생사법경찰단과 자치구, 상인회 등 75명의 점검반을 동원해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재래시장을 점검했습니다.

    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과 동대문구 경동시장, 광진구 조양시장 등 3곳의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와 주변 음식점 8백여 곳이 점검 대상입니다.

    서울시는 재래시장 등지에서 박쥐나 뱀 등 법에서 금지하는 야생동물이 거래되는지 여부를 집중점검했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림중앙시장에는 '비식용 야생동물을 먹지 말자'는 내용의 현수막도 게시했습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전통시장에 대한 위생점검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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