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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4명 추가 발생…1번째 환자 곧 퇴원

국내 확진자 4명 추가 발생…1번째 환자 곧 퇴원
입력 2020-02-06 17:03 | 수정 2020-02-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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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오늘 4명 더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3명은 한국인, 1명은 한국에 관광 온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 환자가 4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20번째 확진자는 41살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0일 우한에서 입국한 뒤 감염이 확인된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자가격리 중에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습니다.

    21번째 환자는 59살 한국인 여성으로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 격리됐습니다.

    6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와 한일관에서 저녁을 먹은 뒤 2차 감염됐던 환자입니다.

    22번째 확진자는 46살 한국인 남성으로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이 확인된 16번째 환자의 가족이며, 조선대병원에 격리됐습니다.

    23번째 환자는 지난달 23일 한국에 들어온 58살 중국인 여성 관광객입니다.

    보건소 조사 과정에서 발열 증세가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이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첫 신종코로나 확진환자인 35살 중국인 여성은 오늘 퇴원할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발열 등 증상이 호전됐고 2차례 이상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음성이 확인돼 오늘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에 격리된 지 18일 만입니다.

    첫번째 확진자를 치료해온 인천시의료원도 현재 환자 상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로 언제든 퇴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 가운데 2명이 퇴원하고, 나머지 21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 등 중국이 아닌 국가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내일부터는 중국이 아닌 태국이나 싱가포르 같은 동남아 국가를 방문했더라도 의심 증세가 있으면 의료진의 재량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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