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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명 추가…'환자 방문' 백화점 등 임시휴업

확진자 1명 추가…'환자 방문' 백화점 등 임시휴업
입력 2020-02-07 17:03 | 수정 2020-02-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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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오늘 1명 더 추가됐는데, 아산 임시시설에 격리 중인 20대 우한 교민입니다.

    한편, 어제 확진된 23번째 환자는 격리되기 전 서울시내 백화점 등을 다녔던 것으로 확인돼, 이들 업체는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되면서 모두 2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24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말 1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으로 충남 아산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생활 중이던 28살 남성입니다.

    이 환자는 앞서 진행된 귀국 후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앞서 1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우한 교민과 직장 동료 사이로, 공항에서 임시시설로 이동할 때도 같은 버스에 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확진된 23번째 환자가 격리되기 전에 돌아다닌 서울 동선과 방문지도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우한에서 국내로 단체관광을 왔던 57살 중국인 여성인 23번째 환자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한 뒤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마포공덕점을 방문해 각각 한 시간 이상씩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다 증상이 나타난 3일부터 5일까지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 숙소에만 머물렀으며 어제 확진 판정이 나온 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본점과 해당 이마트는 오늘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프레지던트 호텔은 새로운 투숙객 입실을 중단하고, 기존 투숙객은 의사에 따라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또 최근 중국이 아닌 국가를 방문한 뒤 감염이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오늘부터는 중국 방문력이 없더라도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사 소견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검사비용은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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