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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종로 출마 선언…이낙연과 '빅매치' 성사

황교안, 종로 출마 선언…이낙연과 '빅매치' 성사
입력 2020-02-07 17:14 | 수정 2020-02-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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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결국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종로에서 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과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총선 출마지로 서울 종로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저 황교안,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합니다. 종로를 반드시 '정권 심판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과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2위 후보간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서 시작해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마 결정에 시간이 걸린 이유로는 "어떤 선택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당을 위한 것인지 고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대표의 오늘 결정은 지난달 3일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발언 이후 한 달여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낙연 고문 측은 황 대표 회견 직후 "종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환영했고, 곧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중량급 인사에 대한 공천 지역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에선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지낸 김용민 변호사와 '조국백서'의 필진인 김남국 변호사가 입당식을 갖고, 이번 총선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늦어도 12일까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의 통합을 완료하겠다"며 박주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통합 개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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