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중국 우한으로 가는 세번째 전세기를 오늘 저녁에 띄우기로 했습니다.
탑승 인원은 170명 정도인데,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에 임시 수용됩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정부가 3차 전세기 투입을 승인했습니다.
오늘 저녁 인천공항을 출발해 내일 새벽 김포공항으로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중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의 배우자와 자녀 등 직계 가족도 함께 옵니다.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도로가 다 막혀있거든요. 폐쇄돼서. 명단을 보내 그쪽 길을 터줄 수 있게 조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보내는 전세기는 지난 1,2차 때보다 조금 작은 A330 기종입니다.
좌석수는 276석입니다.
정부는 이들을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합동군사대학 국방어학원에 14일 간 임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350 개 정도의 방이 있고, 군부대 안이라 격리가 쉽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최복수/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
"드론으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고려가 됐고요."
정부는 불가피하게 현지에 남는 한국인들에게 현지 총영사관을 통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계속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5MBC뉴스
이남호
'우한 교민' 3번째 전세기 오늘 밤 출발 예정
'우한 교민' 3번째 전세기 오늘 밤 출발 예정
입력
2020-02-11 17:06
|
수정 2020-02-11 17:0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