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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공장 일부 재가동…'완전 정상화' 시간 걸릴 듯

車공장 일부 재가동…'완전 정상화' 시간 걸릴 듯
입력 2020-02-11 17:08 | 수정 2020-02-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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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종 코로나 여파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자동차 업계가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산 부품이 안 들어와 생산을 멈췄던 현대.기아차 공장 일부가 오늘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전선뭉치 와이어링 하니스를 만드는 중국 현지 공장이 어제 생산을 재개해 긴급 공수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울산 2공장만 기아차는 화성공장만 오늘부터 가동됐고, 나머지 공장들은 재개 시점이 유동적입니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도 13일과 17일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국내 자동차 공장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중국의 춘제 연휴가 끝나 37개 중국 자동차 부품 공장이 어제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근로자 절반이 복귀하지 못했고 이동 제한으로 완전 복귀도 불투명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도 변수입니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중국 내 부품 공장의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지만, 부품 수급에 따른 생산 차질은 한동안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 세관당국에 신속통관을 요청하는 한편,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기업들의 관세납부액도 줄여주는 걸 검토키로 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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