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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 말고 국회 열자" vs "코로나 대응 부실"

"정쟁 말고 국회 열자" vs "코로나 대응 부실"
입력 2020-02-11 17:11 | 수정 2020-02-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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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2월 임시국회 개최를 위해 조금 전 만났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정당 간 통합논의와 인재영입도 이어졌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조금 전 오후 5시부터 회동을 시작했습니다.

    2월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 관련 특위 구성과 검역법, 감염법안 처리, 또 선거구 획정 문제 논의를 위해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양당은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한 한국당을 향해 신종 코로나로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도 정쟁만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금은 국민 안전이 먼저입니다. 이런 중대한 시기에 철지난 구태정치를 반복한다면 우리 국민을 모욕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총선 이후 21대 국회에서 불법 선거 전모를 밝혀내겠다고 공세를 이어가면서, 정부가 신종 코로나 사태 대응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감염이 늘어난 것은 정부가 초동단계에서 방역망을 철두철미하게 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늑장 뒷북 대응했던 점 등을 따지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정계 개편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3개 정당은 오늘 처음으로 만나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한국당과 신설 합당을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보수당은,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체제를 수용한다면서, 다만 새로운 지도체제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핵융합과학자인 이경수 박사와,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의장을 역임한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영입했고, 한국당은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와 페이스북코리아 박대성 부사장 등을 영입 인재로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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