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강세'…모나리자 10% 가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에도 미국발 경기 회복 기대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오늘 강세를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코스피가 대형주들의 약진에 1% 상승하면서 3거래일 만에 2,220선을 회복해냈고 코스닥은 1% 가까운 상승세로 어제의 탄력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2.05포인트 상승한 2,223.12포인트로, 코스닥은 6.27포인트 오른 682.34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기관만이 3,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오른 종목이 더 많았던 가운데, 삼성 SDI와 에코프로비엠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장중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고 삼성전기는 MLCC 업황 회복 기대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3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또 정부의 수소법 공포 및 현대차의 MOU 체결 소식에 현대차와 더불어 수소차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대원전선은 지난해 실적 부진에 하락세를 보였고 최근 마스크 관련주로 급등세를 이어오던 모나리자는 최대 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10% 가까이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5원 하락한 1,181.6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