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56만 명을 넘어 5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역대 최대로 증가했지만, 경제의 허리가 되는 40대 취업자 수는 감소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56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
2014년 8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증가한 취업자 수의 대부분은 고령층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50만 7천 명에 달했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폭은 1982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대입니다.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에 따른 효과로 풀이됩니다.
20대 취업 증가는 6만 3천 명, 50대는 6만 2천 명이었습니다.
반면에 40대 취업자 수는 8만 4천 명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18만 9천 명이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업에서는 3만 5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115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천 명 줄었고, 실업률은 4.1%로, 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5MBC뉴스
김경호
지난달 취업자 증가…5년 5개월 만 최대
지난달 취업자 증가…5년 5개월 만 최대
입력
2020-02-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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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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