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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 피해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

"코로나19 경제 피해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
입력 2020-02-17 17:06 | 수정 2020-02-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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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합동 업무보고 자리에서 혁신성장과 상생 노력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는 지난 메르스 사태 때보다 더 크게 체감된다"며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병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재래시장 방문과 대기업 총수와의 간담회 등 경제행보를 이어온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등 경제 부처 4곳으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부처들은 올해 민생과 경제에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줄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가 4년 전 메르스 때보다 경제에 입힌 타격이 심각해보인다며 위기의식을 토로했습니다.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는 지난 2015년의 메르스 사태 때보다 더 크게 체감됩니다. 불황이 장기화 되면 (경제와 민생에) 큰 타격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사태를 범정부적인 협업으로 극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이번에도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임대료" 라며,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임대료 인하 운동' 같은 자발적 상생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도 상생의 노력이 함께 펼쳐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번 보고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투자와 내수, 수출 독려를 위한 종합적인 경기회복 대책을 이달 중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과 장관들의 보고에 대한 생중계를 허용했고, 스타트업 대표 등 민간 기업인들과 경제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들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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