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이학수

日 크루즈선 하선 시작…"탑승 외국인 입국 금지"

日 크루즈선 하선 시작…"탑승 외국인 입국 금지"
입력 2020-02-19 17:15 | 수정 2020-02-19 17:17
재생목록
    ◀ 앵커 ▶

    일본의 크루즈선에서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은 승선자들이 배에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선박에서 내린 외국인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고, 한국인 탑승자도 입국 자가격리 시키기로 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승선자 5백여 명이 내렸습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2주간의 격리 기간이 오늘 끝났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는 모레까지 승선자들을 차례로 하선시킨다는 계획인데,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일상생활에 복귀해도 별 문제가 없다는 게 일본 정부 입장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만약을 대비해 이 유람선 탑승자 중 외국인의 국내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인 탑승자도 입국시 자가 격리를 시킬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이 배에선 승객과 승무원 약 3700명 가운데 15% 가량인 54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크루즈선 밖 일본 지역 사회 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도 삿포로시에 거주중인 40대 남성이 확진됐고,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 병원에서 70대와 80대 고령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은 일본 내 첫 코로나19 사망자인 80대 여성이 며칠간 입원한 곳입니다.

    한편 중국에선 누적 확진환자가 7만 4천여 명, 사망자는 2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호흡기 질병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장에서 추출한 항체로 치료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며

    후베이성 외에도 광둥성 중증 환자들에게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