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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환자 31명 추가…모두 82명

코로나19 확진 환자 31명 추가…모두 82명
입력 2020-02-20 17:02 | 수정 2020-02-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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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오늘 오전 공식 집계로 31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모두 8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30명이나 확인됐고 서울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확진 환자 가운데 30명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나머지 1명은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중대본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30명 가운데 23명은, 지난 18일 발생한 31번째 환자가 다니는 같은 교회 교인 또는 접촉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31번 환자와 연관된 확진 환자는 어제 확인된 15명을 포함해 모두 38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서울 종로구에서 확인된 확진 환자는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습니다.

    중대본은 이들 추가 확진 환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대거 발생하고 감염원을 추적하기 어려운 확진 환자도 속속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보건 당국의 대응 지침도 개정됐습니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6번째 대응지침에 따라, 각 의료기관은 해외여행력과 상관 없이 감염 의심이 되는 환자에 대해 적극 검사가 실시됩니다.

    또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한 사람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기침이나 목의 통증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도록 했고,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음압병실이나 1인실에 격리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의 격리해제 기준도 높였습니다.

    의료진이나 간병인, 동거 가족이나 밀접한 지인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격리 13일 째에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14일 째 격리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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