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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로나19 추경 검토…과감한 재정 투입 필요"

文 "코로나19 추경 검토…과감한 재정 투입 필요"
입력 2020-02-24 17:09 | 수정 2020-02-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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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정세균 총리는 내일부터 대구에 머물면서 상황을 직접 지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는 한편 경제적 피해도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과 경제라는 이중의 어려움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 피해 최소화와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며 추경 편성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추경'을 언급한 건 처음인데,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방침을 밝힌데다 야당도 협조한다는 입장이어서, 추경 편성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 규모로는 지난 2015년 메르스 때보다 3~4조 늘어난 15조 원 안팎이 거론되고 있는데, 당정은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국회까지 덮친 코로나 여파로 대정부질문이 무산된 가운데, 정세균 총리는 내일부터 대구에서 직접 상황을 지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내일 오전에 국무회의를 마치고 제가 현장으로 내려가서 직접 진두지휘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대구-경북의 확진환자가 많지만 이 문제는 국가적인 문제인 만큼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범정부적인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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