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구, 경북지역 상황 짚어봅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아홉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740명을 넘었고,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형이 사망 직전,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금 대구 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형 기자, 추가 사망자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그렇습니다.
9번째 사망자는 68살 여성입니다.
칠곡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하던 당일인 지난 23일부터 기계 호흡을 해야 할 정도로 증증인 상태였고, 하루만인 어제 오후 3시쯤 숨졌습니다.
사인을 검사하기 위해 어제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지만 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사람은 전국적으로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기계호흡 등 중증치료를 받는 사람이 6명,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가 14명이고 이 가운데 대남병원 관련이 12명입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4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 환자는 74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신천지 교주의 형이 입원 치료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대남병원은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형이 지난달 27일부터 닷새 동안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숨지면서 장례식도 치러졌습니다.
또 병원 측은 정신병동 입원환자들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 사이에 외박과 진료, 면회 등을 통해 모두 25차례에 걸쳐 외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의료원에서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5MBC뉴스
박재형
대구·경북 확진 환자 740여 명…9번째 사망 발생
대구·경북 확진 환자 740여 명…9번째 사망 발생
입력
2020-02-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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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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