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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69명 추가…총 1,146명

'코로나19' 확진자 169명 추가…총 1,146명
입력 2020-02-26 17:03 | 수정 2020-02-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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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26일 수요일 MBC 5시뉴스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오늘 오전 169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모두 천명을 넘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만 153명이 확인이 됐는데, 중앙대책본부는 영유아 안전을 위해 내일부터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1,146명으로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새로운 확진자는 대구에서 134명, 경북에서 19명, 서울 4명, 경남에서 2명이 발생했습니다.

    경북 의성에서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가했던 1명과 이들과 접촉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고, 안동에서도 신천지 교인 1명을 포함해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울산 남구에서는 31번 환자와 접촉한 21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12번째 사망자는 73살의 신천지 교인으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어 폐렴으로 인한 치료가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로나19와의 정확한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확진 의심자도 속출했습니다.

    오늘 새벽엔 서울 종로경찰서에선 사이버수사팀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코로나 19 의심 증세를 보여 피의자와 접촉한 경찰관들이 격리조치되는 등 현재 1만 6천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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