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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확진자 1천 명 육박…사망자 추가 발생

대구·경북 확진자 1천 명 육박…사망자 추가 발생
입력 2020-02-26 17:05 | 수정 2020-02-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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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 경북 지역만 누적 확진 환자가 960명으로 곧 천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 당국은 신천지 교회 확진자와의 접촉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구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박재형 기자, 확진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대구 경북의 누적 확진 환자의 수는 대구가 677명, 경북은 283명으로 모두 960명에 이릅니다.

    오후에 또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오게 되면 오늘 중으로 천명을 훌쩍 넘길 수도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추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던 73살 남성으로, 신천지 교인입니다.

    대구에서만 3번째 사망자입니다.

    대구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중증을 보여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어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한미군 기지도 뚫렸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칠곡군 캠프 캐럴에서 근무하는 병사, 23살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는 첫 완치 사례도 나왔는데요.

    37번째 환자로 40대 남성인데 지난 18일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24일과 25일 두 번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서 오늘 퇴원했습니다.

    대구시는 코로나 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와 교회 관련된 확진자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31번째 환자와 예배를 같이 본 밀접접촉자 천1명과, 신천지 신도 가운데 증상이 있다고 말한 신도 천193명의 검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부터는 주소지가 대구인 전체 신도 8천 26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데, 자가 격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경찰과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위반 시에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에는 오늘 마스크 100만 장을 특별 공급하고, 내일부터는 하루 100만 장씩 추가 공급합니다.

    일반 소비자를 위해서는 우체국, 농협, 약국 등을 통해 매일 350만 장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의료원에서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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