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신정연

베트남도 韓 무비자 입국 중단…'입국 제한' 58곳

베트남도 韓 무비자 입국 중단…'입국 제한' 58곳
입력 2020-02-28 17:14 | 수정 2020-02-28 17:18
재생목록
    ◀ 앵커 ▶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60곳에 육박하고 있는데, 베트남은 내일부터 한국민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기로 했고, 인도는 오늘부터 비자 발급을 아예 중단했습니다.

    신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베트남이 내일부터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정부가 오늘 밤 자정을 넘긴 시점부터, 그러니까 내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을 임시로 중단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무비자입국이 허용된 2004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한국인에 대한 비자발급도 대폭 제한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미 인도 정부는 오늘부터 한국인에 대한 전자비자와 도착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앞으로 인도를 방문하려는 한국인은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서류와 면접 심사 등을 거친 뒤 일반 비자를 받아야 해 절차가 까다로워집니다.

    중국 곳곳에서는 코로나 19를 차단한다는 명분 아래 한국에서 온 여객기 탑승객을 격리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산둥성 웨이하이를 시작으로 옌타이와 선양, 난징 등지에서 한국인들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격리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기준으로 중국 정부 지정 시설에 격리된 우리 국민이 3백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이처럼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곳은 계속 늘어, 오늘 오후 2시 20분 기준 모두 58개 국가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