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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대상 생활치료센터 개소…"오늘 100명 입소"

경증 대상 생활치료센터 개소…"오늘 100명 입소"
입력 2020-03-02 17:04 | 수정 2020-03-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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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 경북 지역의 누적 환자가 3천7백 명을 넘어가면서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한데요.

    오늘부터 경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영균 기자, 오늘 생활치료센터에 몇 명이 입소했습니까?

    ◀ 기자 ▶

    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안으로 100명 정도가 대구 동구에 있는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입소하게 됩니다.

    병상은 160개인데,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설비를 모두 갖췄습니다.

    확진 환자 가운데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이 입소하게 됩니다.

    경북대병원에서 운영을 총괄하게 되는데요.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합니다.

    입소한 환자들은 체온 측정과 호흡기 증상 등 하루 2번씩 자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건강 상태에 변화가 있으면 의료진의 진단을 받게 됩니다.

    병상 확보에 숨통은 트인다고 할 수 있지만 집에서 병상이 나기만을 기다리는 확진 환자가 2천 명이 넘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경북 영덕 삼성인력개발원과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 농협 경주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추가로 운영해 300여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의료진 충원도 큰 문제입니다.

    대구 생활치료센터는 경북대병원이 운영을 하는데, 경북대병원도 병원에 있는 환자 치료에 힘을 쏟고 있어서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통령이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보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대병원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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