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박재형

대구, 생활치료센터 5곳 추가…환자 속속 입소

대구, 생활치료센터 5곳 추가…환자 속속 입소
입력 2020-03-03 17:05 | 수정 2020-03-03 17:07
재생목록
    ◀ 앵커 ▶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환자 수가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 지역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대구 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재형 기자, 어제 오늘 이틀동안 사망자가 7명 늘었다고요?

    상황 설명해주시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3시 쯤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78살 확진환자가 숨졌습니다.

    경북에서 확진확자가 제일 많은 경산에서도 어젯밤 80대 여성이 숨져 첫 사망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19 사망자는 대구·경북에서만 27명이 나왔습니다.

    전국 사망자 29명 가운데 2명을 빼고 모두 대구·경북에 집중된 겁니다.

    대구에서 인공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중증 환자도 17명에 이릅니다.

    대구는 지난달 18일 첫 확진환자가 나온 뒤 오늘로 2주가 흘렀는데, 확진환자는 대구 3천 601명, 경북은 685명으로 합하면 4천 286명입니다.

    국내 코로나 19 환자의 89%입니다.

    대구의 전체 확진환자 3천 601명 가운데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천 240명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2천300여 명은 어제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지고 있는데요,

    대구1 생활치료센터인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현재 136명이 입소해 있고 오늘 22명이 추가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구시가 추가로 확보한 5곳의 생활치료센터에도 속속 확진환자들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농협 경주연수원에 235명이 입소합니다.

    내일 경북 영덕 삼성 인재개발원에 210명이 입소하는 것을 비롯해 칠곡 천주교 대구대교구 한티피정의 집과 경주 더케이호텔에, 칠곡 대구은행 연수원 등 모두 5곳에 이번주 동안 천 2백명 가까이가 입소하게 됩니다.

    그래도 입소하지 못한 천 백여명을 위한 치료장소는 이번 주 중으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경상북도는 생활 치료센터를 감염자가 많은 경산, 포항, 경주, 안동 등 7개 시·군에서 우선 운영하기로 하고 31곳, 866실을 지정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와 교육생 만 914명 가운데 61%인 6천 700여 명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4천 527명이 검사결과를 통보받았는데 61.7%인 2천 79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은 천 628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해제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7시 기준으로 신천지 신도가 아닌 대구지역 일반시민이 받은 진단검사는 만 2천 947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