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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불편 끼쳐 송구…해법 찾는데 최선 다해야"

"마스크 불편 끼쳐 송구…해법 찾는데 최선 다해야"
입력 2020-03-03 17:07 | 수정 2020-03-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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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마스크 부족으로 인해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과연 이 문제를 절실하게 인식했는지에 대해 각료들을 질책하며, 국가 전체가 감염병과의 전쟁에 돌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하게 공급하지 못해 국민들께 불편을 끼쳤다"며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대단히 심각하다고 인식해야 한다"며 "정부가 감수성 있게, 절실하게 인식했는지 의심스럽다"고 각료들을 사실상 질책했습니다.

    대책과 관련해선, '마스크 구입에 격차가 발생하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며 최대한 합리적이고 공평한 보급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불평등한 상황을 반드시 개선해주기 바랍니다. 공급이 부족할 동안에는 그 부족함도 공평하게 분담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방역 상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신천지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다른 양상"이라고 진단하면서, "대구-경북의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고, 국가 전체가 감염병과의 전쟁에 돌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감염과 대단히 이례적인 높은 감염률이 우리 방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어 지금은 비상 경제시국으로 긴급하고 과감한 재정 투입이 시급하다며, 내일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추경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의 모든 조직을 24시간 긴급 상황실 체제로 전환하여 가동하고, 모든 부처 장관들이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방역과 민생경제에 대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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