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강연섭

11조 7천억 원 추경안 편성…"내수 되살리기 총력"

11조 7천억 원 추경안 편성…"내수 되살리기 총력"
입력 2020-03-04 17:06 | 수정 2020-03-04 17:07
재생목록
    ◀ 앵커 ▶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메르스때를 훨씬 상회하는 11조 7천억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 특별예산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촉진 등 경제 살리기에 투입됩니다.

    강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소비 등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11조 7천억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습니다.

    현 정부들어 네번째이자, 역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추경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초저금리 대출 지원 등 2조 4천억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이 투입됩니다.

    얼어붙은 소비를 되살리고 생활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과 노인, 아동 등 5백만명에게 4개월간 2조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의료인프라 구축과 특별고용 안정 대책 등에 6천억원이 지원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 손실 보상과 방역체계 보강에도 2조 3천억이 배정됐습니다.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추경 예산의 75% 이상을 2개월 안에 집행할 방침입니다.

    추경 재원 상당수가 적자국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만큼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관리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경안으로 정부와 공공부문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금지원은 31조가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