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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리수령 범위 확대…어린이·고령자 포함"

"마스크 대리수령 범위 확대…어린이·고령자 포함"
입력 2020-03-06 17:07 | 수정 2020-03-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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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대리구매 범위를 장애인에만 극한하지 말고 고령자와 어린이까지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마스크 수급을 실수요자 입장에서 유연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책적 감수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경기 평택시에 있는 마스크 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수요가 어느 때보다 많은 점을 고려해 원활한 원자재 수급,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또 마스크를 생산하느라 야근과 주말근무 등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관련해 대리 구매 가능 대상을 확대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5부제 자체가 국민에겐 이미 불편이고 제약"이라며 "5부제로 새로운 불편이 파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어제 장애인에게만 대리 수령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고령자와 어린이 등 직접 구매가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허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정책 실수요자 입장에서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마스크 재고 상태를 알리는 약국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sns를 통해 공적 유통 마스크 판매를 담당하는 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얘기해주면 바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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