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김지경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 12일부터 당원 투표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 12일부터 당원 투표
입력 2020-03-09 17:15 | 수정 2020-03-09 17:24
재생목록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오는 12일부터 이틀동안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번 공천을 바로잡아달라며 원천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할지를 오는 12일이나 13일 이틀 동안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투표의 방식과 절차는 오늘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합류는 자신들의 직접 주도하는 것이 아닌만큼, 위성정당 창당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느 당이 후보를 연합정당이라고 하는 형태에 낼 것인지 말 것인가 하는 문제가 (투표를 하는 것이) 책임의 회피입니까. 이런 과정이 오히려 전 민주적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정권심판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민주당은) 차라리 연동형비례제 도입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하십시오."

    4+1 협의체에 함께했던 민생당과 정의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는 원칙을 버리는 위헌적인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위성정당의 원흉이 내로남불 비판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총선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반발 움직임도 이어졌습니다.

    경남 양산을에서 컷오프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번 공천은 '협잡 공천'이라며 황교안 대표에게 바로잡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재심에서도 컷오프가 확정된 3선 민병두 의원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15일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