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중 콜센터가 위치한 코리아빌딩 입주자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이고, 서울시는 이 빌딩 주변을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과 인천에서 추가로 확인돼 1백 명을 돌파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이미 확진판정은 받은 11층 콜센터 직원의 남편으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46살 남성입니다.
인천시도 이 건물 10층에 근무하는 30대 남성과, 9층에 근무하는 20대 여성이 확진자로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서울 71명, 경기 14명, 인천 17명 등 총 102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도 대응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코리아빌딩 인근 지역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행정1부시장을 통제관으로 임명해 물적 인적 자원 투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지방경찰청을 통해 코리아빌딩 주변의 통신접속 기록을 확보해, 지난달 27일 이후 코리아빌딩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 노력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안으로 콜센터가 있는 코리아빌딩 입주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5MBC뉴스
이기주
'구로 콜센터' 확진자 102명…"특별지원구역 지정"
'구로 콜센터' 확진자 102명…"특별지원구역 지정"
입력
2020-03-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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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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