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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확진자 25명…"부서 간 이동 금지"

해양수산부 확진자 25명…"부서 간 이동 금지"
입력 2020-03-13 17:04 | 수정 2020-03-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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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만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수부 공무원 확진 환자만 25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해수부 앞에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도 시작됐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해양수산부 직원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 만에 해수부 내 감염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직원들이 근무하는 해운물류국과 해양정책실 소속으로, 해양정책실 소속 추가 확진자는 정부세종청사 5동 5층 근무자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확진 환자들은 모두 5동 4층 직원이었는데 다른 층에서도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

    또 기존 해수부 환자의 가족들도 감염되면서 세종지역 확진 환자 38명 가운데 정부청사 공무원과 그 가족 등이 34명으로 전체의 90%에 달하고 있습니다.

    해수부 내 확진 환자들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세종시는 해수부 6백여 명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는 차에 탄 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도 설치됐습니다.

    세종시는 청사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부서 간 이동을 금지하는 등 중앙부처와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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