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국은행이 조금 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사상처음로 기준금리가 0%대인 연 0.75%가 됐습니다.
경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한국은행이 조금 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전격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연 1.25%인 기준금리는 0.75%로 내려갔는데 사상 처음으로 0%대 금리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동안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두 차례뿐이었습니다.
당초 내일과 모레로 예상됐던 임시 금통위는 오늘 새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하면서 한은도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국은행은 금리를 결정하는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었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타격때문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동결한바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임시금통위를 열어 인하한 것에 대해선 뒤늦은 대응이란 시장의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은은 오늘 금통위 결정의 배경을 6시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5MBC뉴스
강연섭
한은, 기준금리 0.5%p 인하…사상 첫 0% 대 기준금리
한은, 기준금리 0.5%p 인하…사상 첫 0% 대 기준금리
입력
2020-03-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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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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