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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 '공천 교체'

범여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 '공천 교체'
입력 2020-03-18 17:11 | 수정 2020-03-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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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등이 참여하는 범여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이 당이름을 '더불어시민당'으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후보 선정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공천 명단을 두고 미래통합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미래한국당은 최고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비례대표 후보 일부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원외정당 5곳이 참여를 확정한 범여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정당 중 한곳인 '시민을 위하여'는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의 구호와 언어로 정당투표에 참여겠다"며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배근/'시민을 위하여' 공동대표]
    "('시민을 위하여'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서 사용을 했던 것이고, 이제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 각 정당들이 보내는 비례후보들을 담을 정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우선 이번주 토요일까지 시민후보 추천을 받는 등, 본격적인 후보 선정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투표용지에서 정단 순번을 올리기 위해 민주당 불출마 의원 10여명을 영입하기로 하고 개별 접촉에 나섰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선거 이후 소속 정당 복귀 문제는 개인 판단에 맡길 예정이고, 비례대표 승계문제가 있어 더불어시민당 자체는 21대 국회 동안 존속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밤 의원총회에서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민생당은 오늘 최고위 회의를 열고 의결을 시도했지만, 바른미래당계의 반발로 참여를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공천 명단을 두고 미래통합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미래한국당은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비례대표 후보 일부를 바꾸도록 요구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공관위가 그제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46명 가운데 일부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종명/미래한국당 의원]
    ("재의 의결이 된거죠?")
    "네, 재의를 한겁니다."
    ("4명인가요 5명인가요?")
    "뭐 4, 5명 그렇게만 알고 계세요."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곧바로 회의를 열어 최고위의 재의 요구에 따른 순번 조정을 논의 중인데, 미래통합당이 영입해 미래한국당으로 옮긴 인사들을 당선권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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