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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요양병원 감염 확산…나흘새 100여 명 확진

대구 요양병원 감염 확산…나흘새 100여 명 확진
입력 2020-03-19 17:08 | 수정 2020-03-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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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대구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 소식을 전했는데, 오늘도 5곳에서 추가로 7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최근 나흘 동안 100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대구 요양병원에서 나온 거라 방역 당국이 긴장을 하고 있는상황인데, 대구시가 이들 시설에 대한 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새롭게 코로나 19 확진환자 7명이 확인됐습니다.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 2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2명, 중구 대한요양병원과 북구 배성병원, 동구 이시아요양병원에서 각각 1명씩입니다.

    지난 16일부터 대구 요양병원 9곳에서 101명의 확진 환자를 확인한 겁니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운데 51명을 오늘 안에 다른 병원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고령에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13일부터 대구지역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생활시설에서 실시된 전수조사는 지금까지 60% 진행됐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주 안에 조사를 마치고 이들 시설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저희의 판단은 지금 상당 부분 감염원이 있는 상황에서 코호트 격리를 할 경우에는 오히려 대규모 집단감염을 촉발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수조사를 우선 하자…"

    대구시는 3일 단위로 계속해서 이들 시설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하면서 관리할 계획입니다.

    파티마병원에서 간호사 한 명과 환자 5명 등 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가톨릭 대학교병원에서는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간호조무사 한 명, 서린요양원에서도 요양보호사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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