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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환율은 '급등'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환율은 '급등'
입력 2020-03-23 17:02 | 수정 2020-03-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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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주말 잠시 반등했던 국내 증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공포로 오늘 다시 폭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장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매도 거래정지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황의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오늘 80포인트 이상 하락해 또 다시 1500선이 무너졌습니다.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6분부터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매도 거래정지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넘게 폭락한 상태가 1분 넘게 이어졌기때문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거래정지가 발동된 건 올해 들어서만 벌써 4번째입니다.

    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4백억, 3천6백억원치를 넘게 팔아치우는 등 순매도 행렬 역시 이어졌습니다.

    코스닥도 9시 18분 매도 거래정지가 발동됐고,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보다 24포인트 가량 내린 443대로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국내 증시가 폭락하며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도 20원 넘게 다시 급등하며 1,266원대로 올랐습니다.

    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으로 얻은 외환시장 안정 효과가 사라지는 모습입니다.

    이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여전히 휘청이고 있고,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공포가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각국의 재정정책 효과를 짓누르고 있는 영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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