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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공황 이후 최대 위기"…"韓 모범 사례"

"美 대공황 이후 최대 위기"…"韓 모범 사례"
입력 2020-03-23 17:13 | 수정 2020-03-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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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 5천 명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뉴욕에서는 군을 투입해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언론은 연일 미국이 따라야 할 모델은 한국이라며 한국의 대처 상황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시간 토요일 저녁 CBS 메인뉴스는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전 세계의 노력 가운데 모범 사례라 됐다며 미국이 따라야할 표준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검사와 추적, 관리 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중국처럼 공격적으로 도시를 폐쇄하거나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도 감염자 수를 억제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한국이 유럽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에게 진단 검사를 실시한 점에도 주목해, 미국은 검사조차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도 19일자에서 서울 양지병원에 설치된 전화부스 형태의 안전진료부스 사진을 1면에 싣고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오늘 인터뷰에서 기본적인 의료장비 부족도 해결되지 않는 등 미국 정부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빌 드 블라시오/뉴욕시장]
    "연방정부에 기초적인 의료 물자를 공급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지만, 의미있는 답은 없었습니다."

    그는 192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위기에 대처하려면 군을 투입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의회에서 협의중인 법안이 통과되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4조 달러를 활용해 4인 가족 기준으로 3천 달러, 우리돈 3백76만 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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