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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내년 개최 '현실화'…성화 봉송 연기

도쿄올림픽 내년 개최 '현실화'…성화 봉송 연기
입력 2020-03-24 17:07 | 수정 2020-03-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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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쿄올림픽 연기가 확정됐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1년 연기에 맞춘 준비도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

    도쿄올림픽 1년 연기가 공식 발표만을 남겨놓은 분위깁니다.

    현역 최장수 IOC 위원인 캐나다 출신의 딕 파운드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돼 내년에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조건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당초 예정된 7월 24일 개막은 없을 것이라며 조만간 후속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아베 총리가 오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로 연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결국 26일 시작할 예정이던 성화 봉송을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육상협회가 선수 4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8%가 연기를 지지했고 미국체조협회도 선수 62%가 연기를 요구하면서 침묵하고 있던 미국올림픽위원회도 도쿄올림픽 연기를 촉구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올림픽이 1년 연기에 대비해 개최시점이 겹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개최일 변경 검토에 들어가는 등 2021년 도쿄올림픽 가능성은 이미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림픽 최대 중계권사인 미국 NBC 역시 IOC가 올림픽 연기 결정을 내린다면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개최시점 변경에 대한 걸림돌도 하나씩 사라지는 분위깁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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