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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진단키트 요청…수출 적극 지원할 것"

"미국도 진단키트 요청…수출 적극 지원할 것"
입력 2020-03-25 17:07 | 수정 2020-03-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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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 쓰이는 진단시약 개발 업체를 방문해, 적극적인 수출 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어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청한 의료장비가 진단키트였다는 것도 밝혀졌는데, 이렇듯 민간 차원은 물론 정부 차원의 공식 요청도 많이 받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진단키트를 개발해 정부의 긴급 승인을 받은 바 있는 바이오 업체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생산량 95%를 미국과 이탈리아 등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다는 업체 설명에 관심을 보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저희들에만 완전히 의존하는 국가가 되게 많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국민들이 알면 훨씬 더 자부심을 갖게 되죠."

    문 대통령은 어젯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내용을 언급하며, 민간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 진단시약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정부가 여러분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한 핵심 의료장비가 '진단키트'라는 설명인데,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한 진단시약 개발로 첫 단추를 잘 끼워주셨기에 방역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정부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투자와 신종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 등에 계속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약처의 신속한 행정처리에도 감사하다며, 공적 마스크 지급을 조만간 1인당 4매까지 늘릴 수 있을 거란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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