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4·15 총선을 20일 앞둔 오늘부터 이틀간 공식 후보 등록이 진행됩니다.
여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한 반면,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4·15 총선 후보 등록은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미니 대선'으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선 이낙연·황교안, 여야 후보가 오전에 직접 지역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릴까 하는 데 집중해서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종로는 1번지입니다. 정치 1번지, 경제 1번지, 문화 1번지, 복지 1번지. 그 위상을 되찾아야 합니다."
격전지로 불리는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 등지에서도 후보 등록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 슬로건으로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내걸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들과 만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권 심판과 국정 대전환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자신들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김종인 전 의원을 오늘 오전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 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인데, 김 전 대표가 전국 선거를 지휘하고 황 대표는 지역구인 서울 종로 선거운동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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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선택2020] 후보 등록 시작, "코로나19 극복"…"文 정권 심판"
[선택2020] 후보 등록 시작, "코로나19 극복"…"文 정권 심판"
입력
2020-03-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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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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