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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이틀 연속 검찰조사…'범죄단체조직죄' 검토

조주빈 이틀 연속 검찰조사…'범죄단체조직죄' 검토
입력 2020-03-27 17:16 | 수정 2020-03-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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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집단성착취 영상거래사건의 피의자 조주빈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까지 적용된 12개 혐의 외에 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용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주빈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소환돼 두번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씨는 오늘도 변호인 없이 혼자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사에 앞서 가족과 변호인 선임 문제를 상의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와 오늘 모두 영상녹화는 하지 않고 있으며, 조씨는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서 송치한 조주빈의 혐의는 음란물 제작과 유포, 강간과 강제추행, 강요와 협박, 사기 등 모두 12가지로, 수사기록만 1만 2천쪽에 달합니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이같은 혐의에 대한 사실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동시에, 텔레그램 '박사방'의 가담자들에 대한 공범 수사를 통해 범죄단체조직죄 등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가상화폐를 통한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손석희 JTBC 사장 등을 상대로 한 사기 등 조씨의 다른 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씨의 범죄혐의가 많고, 수사 기록이 방대한만큼, 최대 20일의 구속기한 동안 조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이번 주말에는 소환을 하지 않고, 수사기록과 법리 검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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