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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영웅들 기억하며 코로나19 극복 의지"

"서해 영웅들 기억하며 코로나19 극복 의지"
입력 2020-03-27 17:19 | 수정 2020-03-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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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은 애국심의 상징"이라며 영웅들을 기억하며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굳게 다진다"고 말했습니다.

    또 "확고한 대비태세로 강한 안보를 구축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해수호 특별묘역이 조성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엄수됐습니다.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천안함 피격 전사자 55명을 기리는 정부 기념일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분향 도중 '천안함 피격이 북한 소행임을 말해 달라'는 한 유족의 호소를 듣고, "정부의 공식입장에 전혀 변함이 없다"며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윤청자/고(故) 민평기 상사 모친]
    "북한 소행이라고 진실로 해본 일이 없어요. 그래서 이 늙은이 한 좀 풀어주세요."
    (정부의 공식 입장에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불굴의 서해 영웅들을 기억하며,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더욱 굳게 다진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연대와 협력으로 역경을 극복해온 우리의 역사는 애국심으로부터 비롯됐다"며 "서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은 그 애국심의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군 장병들의 가슴에 서해 수호 영웅들의 애국심이 이어지고 국민의 기억 속에 애국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한, 우리는 어떠한 위기도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강한 안보로 반드시 항구적 평화를 이뤄내겠다"며 "확고한 대비태세로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진정한 보훈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명예와 긍지를 느낄 때 완성된다"면서 "애국의 가치가 정치적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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