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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25명 추가…해외 유입·집단 감염 영향

확진자 125명 추가…해외 유입·집단 감염 영향
입력 2020-03-31 17:04 | 수정 2020-03-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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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25명 추가돼 모두 9천78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추가자 중 절반 가량은 대구 제2 미주병원에서 집단 감염으로 발생했고 해외 환자 유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모두 9천7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환자수는 125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환자 125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0명은 대구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대구의 정신병원인 제2미주병원에서 어제 하루 동안 환자와 종사자 등 55명이 추가 확진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대구에 이어 서울에서는 환자 24명이 추가됐는데,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구로구와 관악구에서 만민중앙교회와 관련한 환자 10명이 발생했고 서울 용산구에서는 각각 미국과 영국을 다녀온 10대와 20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는 모두 29명인데, 입국 검역과정 15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경우가 1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일 0시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14일 동안 격리가 의무화되는데,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승용차로 귀가를 권장하고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외 입국자만 탑승하는 공항 버스와 KTX 전용칸을 이용해 수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부터 이틀간 임시 항공편으로 이탈리아 교민 530명이 귀국할 예정인데, 방역당국은 탑승 전 상태 확인과 입국 후 검역을 실시해, 유증상자와 양성 확진자를 철저하게 가려내고 자가격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기간 동안 매일 100명 안팎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중인 상황과 관련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며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지 못해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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