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자신들의 비례위성정당이 한몸이라는 걸 강조하고 홍보하기 위한 공동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당 당사에서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과 선대위 합동회의를 열었습니다.
비슷한 옷차림으로 함께 구호를 외치며 두 당이 같은 팀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우희종/더불어시민당 대표]
"더불어시민당의 시민정신과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주의 가치가 하나로 만나서, 20대 총선에서 새로운 민주주의 꽃을 피울 것을 다짐하고, 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래통합당도 비례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 정책 공약을 공유한다는 내용의 공동 선언식을 열었습니다.
총선 직후에는 두 당이 합당해,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의 폐지를 추진하는 등 함께 대여투쟁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는 진정한 자매정당, 진정한 형제 정당임을 국민들께 확실히 보여드리는 그 날입니다."
이처럼 민주당과 통합당은 각자의 비례 위성정당과 최대한 '한몸'으로 유세하겠다는 전략인데, 다만 선거 출마자는 다른 정당에 대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선거법 조항이 있어, 수위 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민생당도 오늘 선대위를 출범한 가운데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거대 양당 아닌 3번에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해고위기에 처한 인천공항 방문해 이들의 고용 유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400km 국토 대종주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5MBC뉴스
이준범
[선택2020]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위성정당과 본격 공동 행보
[선택2020]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위성정당과 본격 공동 행보
입력
2020-04-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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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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