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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망자 수 중국 앞질러…"고통스러운 2주 될 것"

美 사망자 수 중국 앞질러…"고통스러운 2주 될 것"
입력 2020-04-01 17:16 | 수정 2020-04-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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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18만명을 넘긴 가운데, 사망자 수도 4천명에 육박하며 중국을 앞질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주가 고통스러운 시기가 될 거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지침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18만명을 넘겼습니다.

    사망자도 4천명에 육박하며 중국을 앞질렀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뉴욕주의 환자는 7만5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하루새 3백명 가량 급증해 1천5백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분에 한명 꼴로 사망자가 발생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주가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가 될 거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침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여러분은 터널의 끝에서 진정한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2주는 매우 매우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관계자들은 회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10만명에서 2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조 달러, 우리돈 2천4백조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 법안을 처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언론 브리핑에서 자신의 동생인 CNN앵커 크리스 쿠오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엔 누구나 걸릴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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