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여야 거대양당이 모두 위성정당과 함께 공동 선거운동에 나선 가운데, 여당은 '코로나 난국' 극복을 위해서는 총선 압승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야당들은 코로나 정국으로 문재인 정부 실정을 덮을 수 없다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국회에서 공동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두 정당은 '원팀'임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코로나 난국' 극복을 위해서는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을 하고, 비례대표에서도 더불어시민당이 대승을 해서 이 난국을 이겨내야 됩니다."
미래통합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공동선거유세에 나섰습니다.
같은 색 점퍼를 입고 투표용지에서도 같은 두 번째 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형제정당임을 내세운 두 정당은, 지난 3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이번 총선을 통해 심판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지난 3년 동안은 우리나라의 그동안 잘 간직해온 모든 질서가 파괴된 그러한 3년이었습니다."
민생당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연 뒤 곧바로 지지기반인 광주를 찾아 제3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하철 노동자들과의 만남으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정의당은 이정미 전 대표의 출마지인 인천 연수구에서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비례후보만을 낸 국민의당은 어제 시작한 안철수 대표의 '400km 국토 종주 달리기'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고, 열린민주당도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4·15 총선 출정식을 갖고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5MBC뉴스
김준석
[선택2020] 여야 13일간 선거운동 돌입…첫날 민생 행보
[선택2020] 여야 13일간 선거운동 돌입…첫날 민생 행보
입력
2020-04-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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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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