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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해외 입국자 전원 검사…선별진료소 설치

'서울 거주' 해외 입국자 전원 검사…선별진료소 설치
입력 2020-04-03 17:09 | 수정 2020-04-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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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시가 오늘 오후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 비율이 높아지자 취한 조치로, 잠실 종합운동장에 진료소를 마련했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회색 컨테이너 건물이 잠실 종합운동장 앞 주차장에 나란히 세워졌습니다.

    서울시가 해외 입국자들을 위해 마련한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입니다.

    서울시가 오늘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거주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면서, 잠실 종합운동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 진료소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최근 서울시 확진 환자의 30% 이상이 해외 접촉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자, 서울시가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겁니다.

    따라서 해외 입국자 중 무증상자는 입국 즉시 서울시가 마련한 리무진 버스를 타거나 자가용을 이용해, 잠실 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나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번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검사 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도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유지해야 하며, 기간 내 증상이 나타나면 재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시는 자가격리 규정을 어기고 이탈한 사실이 적발되면 무관용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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