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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금융 36조 공급…공공 앞장서 수요 창출"

"무역금융 36조 공급…공공 앞장서 수요 창출"
입력 2020-04-08 17:08 | 수정 2020-04-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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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4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36조원 규모의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내수시장 회복을 위해 공공부문이 앞장서 수요를 창출하고 코로나19 피해 업종에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손병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4번째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받은 수출기업들을 지원해야 한다"며 대규모 무역금융 공급 계획을 밝혔습니다.

    수출보험·보증 만기를 감액없이 연장하기 위해 30조원을 지원하고,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국기업을 위해 5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는 등 36조원 규모의 계획입니다.

    "자금 문제로 수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수출에서도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 "급격히 얼어붙은 내수를 살려야 한다"며 17.7조원 규모의 내수 보완방안을 내놨습니다.

    공공부문이 선구매·선결제로 3조 3천억여원의 수요를 창출하고, 코로나19 피해 업종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의 소득공제율을 5배 이상 확대하는 등의 내용입니다.

    "민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한 소비 운동에 대해서도 전례없는 세제 혜택을 통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결손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12조원 규모의 세 부담 완화책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의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이 석 달 미뤄집니다.

    문 대통령은 또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저금리 대출과 특례 보증 등 2조 2천억원을 추가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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