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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실업'에 300조 원 추가 투입

미국, '코로나19 실업'에 300조 원 추가 투입
입력 2020-04-08 17:11 | 수정 2020-04-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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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로 미국내 확진자가 38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상 최악의 실업대란을 막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에 2천5백억 달러, 우리돈 3백조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금융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대량 실업을 막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정부가 보증을 서는 급여보장대출에 7백억 달러나 되는 신청이 들어왔다며 자금 고갈을 우려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상당히 늘어난 수치입니다. 아주 빨리 자금이 바닥날 것 같은데, 이 경우에서만큼은 좋은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라 추가로 2천5백억 달러, 우리돈 3백조원을 의회에 요청해 중소기업의 급여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오늘 나는 의회에 급여보장프로그램에 2천5백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법안의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급여보장대출은 500인 이하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담보없이 빌릴 수 있고 현재 고용중인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급여를 계속 주면 대출액을 갚지 않아도 됩니다.

    경기침체를 우려한 경기부양책도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이 현재 배정된 2조 달러로는 부족한 만큼 1조 달러, 우리돈 1천2백조 원의 추가 투입을 강조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어제 브리핑에서 "전적으로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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