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동안 39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환자가 4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49일 만으로 이것만 보면 확산세가 꺾이는 신호로 해석되지만, 해외 유입 사례는 계속 늘어나 추가 확진자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보다 39명이 추가됐습니다.
전체 확진 환자는 10,423명입니다.
하루 확진 환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건 대구에서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2월 20일 이후 49일 만입니다.
지난 6일 47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한 뒤 나흘 연속 50명 안팎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주들어 계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명, 경기 10명 등 수도권이 2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구에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월 18일 첫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적은 숫자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경남에서 2명, 충남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해외 입국자로 인한 확진 환자 발생은 쉽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파악된 환자는 모두 23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16명보다 더 많았습니다.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에게 40대 남성이 감염되고, 이 남성을 통해 술집 직원 등이 3차 감염되는 등의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197명이 추가돼 6,973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모두 204명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5MBC뉴스
이덕영
신규 확진 환자 39명…49일 만에 40명 아래로
신규 확진 환자 39명…49일 만에 40명 아래로
입력
2020-04-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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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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